여러분들 혹시 올해가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인 것을 알고 계셨나요? 국가보훈부가 다가오는 6.25를 맞아 625전쟁 당시 38선 부근에서 벌어진 351고지 탈환작전을 주제로 한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게임은 오늘, 6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용해 볼 수 있으며 보훈부에서는 체험 독려를 위해 감사댓글 참여자, SNS공유자 중 추첨을 통해 국외사적지 탐방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351고지 탈환작전이란
351고지는 강원도 고성의 한 지역의 이름으로, 6.25전쟁 당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로서 해당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전투가 치러진 곳입니다.
해당 고지를 쟁취하기 위해 이루어졌던 공군의 '351고지 전투 항공지원작전'은 공군의 3대 작전 중 하나로 불리며, 해당 작전과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로운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2명의 호국 영웅이 계십니다.
F-51무스탕 전투기를 타고 작전 수행 중 대공포탄에 공격받아 더 이상의 임무수행이 어렵게 되자 마지막까지 조국을 위해 적의 적진으로 전투기를 몰아 산화한 공로로 을지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임택순 공군 대위님, 351고지 탈환작전에서의 근접 항공 지원을 비롯해 1번의 전쟁에서 195회의 작전을 수행한 공로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김금성 공군 준장님이 그 2명의 호국 영웅이십니다.
이번에 국가보훈부에서 공개한 351고지 탈환작전 게임은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적과 전투를 치르는 등 고지 탈환 작전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되었으며, 게임을 즐기고 나면 당시의 호국영웅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게임은 모바일 및 PC로 해 보실 수 있으며, PC는 아래 링크에서 별도의 설치 없이 웹게임 방식으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보훈부장관은 해당 게임을 공개한 취지에 대해, 6.25전쟁동안 불굴의 의지로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모두가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이어줘야 하며, 미래세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산해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게임의 퀄리티 자체는 1945와 같은 비행 슈팅 게임 정도이지만 국가보훈부에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알릴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한번씩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경험삼아 한번 해 보았는데 게임보다도 플레이 이후 사람들이 남긴 감사 메시지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바쁜 일상에 과거를 잊기 쉬운 현실이지만 이런 기회가 있을 때 한번씩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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