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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라이벌, 이더리움의 시작과 역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세계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 가치를 가진 '이더리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폐의 세계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가상화폐이자 플랫폼인데요. 오늘은 이더리움의 시작과 역사, 주요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이더리움의 시작과 역사

1. 이더리움의 시작: 비탈릭 부테린과 스마트 컨트랙트

이더리움은 2013년, 당시 19세의 젊은 프로그래머 비탈릭 부테린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비탈릭은 비트코인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그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개념을 블록체인에 도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활용하여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2. 이더리움의 탄생: 2015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시작과 그 이후

2015년 7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점에서 차별화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의 암호화폐인 '이더'는 이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거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연료'로 사용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런칭 이후, 이더리움은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성장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2016년에는 DAO(The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라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 해킹당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둘로 나누는 하드포크를 초래하였고, 이더리움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블록체인이 탄생하였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이더리움 클래식

그 이후에도 이더리움은 계속해서 발전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이더리움의 가치가 급등하였고, 이더리움 기반의 ICO(Initial Coin Offering)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더리움은 또한 DeFi(Decentralized Finance)의 중심이 되었고,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다양한 DeFi 프로젝트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2.0은 스케일링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업데이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2.0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PoW(Proof of Work)에서 PoS(Proof of Stake)로의 전환입니다.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발전은 그 적용 분야를 넘어서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은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한 거래 이상의 것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넓혔습니다.

 

이더리움은 또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또는 분산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역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실제 세계의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노력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미래는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주요 특징: 스마트 컨트랙트와 DApp

이더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위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이러한 DApp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가스'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네트워크의 자원을 관리합니다. 가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거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나타내며, 이더로 결제됩니다.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팸 거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차이점과 공통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둘 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이지만, 그 목표와 기능에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며, 중앙 집중식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와 DApp을 지원하여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둘 다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만들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둘 다 암호화폐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분산 금융(DeFi)와 비펀가능 토큰(NFT)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DeFi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기능을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분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더리움은 DeFi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주요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NFT는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토큰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발행되고 거래되며, 디지털 아트와 같은 분야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미래: 이더리움 2.0과 스케일링 문제

이더리움의 미래는 이더리움 2.0, 또는 'Serenity' 업데이트에 달려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이더리움의 스케일링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 2.0은 '프루프 오브 스테이크(Proof of Stake, PoS)' 합의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블록체인의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다양한 서비스와 협력하며,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도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DeFi 프로젝트와 NFT 마켓플레이스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코인과 함께 가상화폐 시장에서 2탑을 달리는 이더리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시장을 시작한 존재로서 큰형님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하고 핫한 이슈들, 예를 들어 DeFi나 NFT, DApp등의 이슈들을 몰고 다니는 행동대장 같은 이미지입니다.

 

비트코인이 가지는 엄청난 상징성을 제외한다면 현재 시점에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시장을 가장 강력하게 이끌고 있는 존재가 바로 이더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언젠가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이 비트코인에게 닿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